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하였다. 그리고 허탕쳤다.
요즘 핫한 관광지가 동해에 생겼다. 요즘 생긴건 아니고, 작년에 생기긴 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라서 핫하긴 하다. 그런데 이 관광지에는 아쉬운 점과 방문했을때 낭패를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무릉별 유천지의 컨셉
스위스의 피르스트를 다녀온 분들이라면 이해할 것이다. 무릉별유천지가 피르스트 펀 패키지를 따라한것 같다는 점을. 이정도면 단순히 따라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거의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다ㅋ. 4인 집라인은 물론 바이크는 그냥 복붙해놓은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피르스트 입장 패키지의 이름은 펀패키지인데, 무릉별유천지는 펀펀패키지이다. 이름이 귀엽다ㅋ 따라한게 일단 귀엽다.
단순히 피르스트를 따라했다고 해서 볼게 없는건 아니다. 무릉별 유천지는 가운데 호수와 채광지를 관광지로 개편한 곳이다. 확실히 피르스트와는 다른, 이곳만의 경치가 있다. 그래서 추천한다.
무릉별 유천지의 아쉬운점
무릉별 유천지를 볼때마다 아쉬운 점이 있다. 피르스트처럼 곤돌라가 없으니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는건 좋은데, 이 넓은 공간에 자전거라는 유용한 관광수단이 없다. 너무나 치명적이다. 언덕길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전기자전거를 도입하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로 보인다. 혹시나 무릉별유천지 관계자께서 필자의 본 글을 본다면, 꼭 전기자전거를 관광 코스에 추가해주기 바란다. 전기자전거만 있어도 관광지 레벨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무릉별 유천지의 필수 주의사항
이게 오늘 글의 핵심이다. 이걸 모르고가면 서울에서 동해까지 4시간을 달려가서 바로 돌아와야한다. 정말 이건 무릉별 유천지 운영자들이 못된거다. 무릉별 유천지는 그날그날의 강풍/풍속에 따라 운행 여부를 결정한다. 그리고 운행을 할지 안할지는 당일 10시 이후에 무릉별 유천지로 전화를 걸면 알려준다고 한다.
이게 무슨 짓인가… 그래도 나름 규모있는 관광지인데 이정도 밖에 못하는가?
10시이면 무릉별유천지가 개장하는 시간이다. 개장하는 시간에 전화를 걸어 운행하는지 안하는지를 일일히 확인해야 한다고? 인력이 남아돌고, 관광객을 받기 싫다는 말인가? 필자가 여기에 당했다. 서울에서 동해까지 4시간을 달려갔는데, 강풍으로 인해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빌어먹을…. 이런 개똥별유천지를 다봤나.
정말 짜증나서 욕 한바가지를 해주고 싶었다. 홈페이지에는 운행중단여부를 게시하는 게시공간이 없고,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한단다. 정말 빡이 친다. 강풍으로 인해 펀패키지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10시 개장이면 최소한 당일 새벽에는 홈페이지에 공지를 해주는 방식인게 상식적이지 않은가? 개장하는 시간이 10시인데, 10시 이후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봐야 한다면, 지역 거주민만 관광객으로 받겠다는 말인가?
이건정말 관광객을 받는 개념이 없는 자세이다. 무릉별 유천지 운영측이 반드시 고쳐야할 부분이고, 방문객은 필수로 인지하고 있어야할 사항이다. 잘못하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 진짜 빡쳤었다. 개똥별유천지, 반성하자.
글쓴이 : xpro.jas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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